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관심 지역 중심으로 여론조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오늘은 여성 변호사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서울 강동갑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수희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을 정리해 보았다.
※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함이 아닌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하는 포스팅입니다.
※ 기재하는 후보는 지지율과 관계없이 기호순으로 표기하였음.
강동갑, 민주당 진선미 41.0% vs 통합당 이수희 47.5%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강동구갑 지역구는 지역구 현역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후보와 미래통합당의 영입인재인 이수희 후보가 각각 공천을 받아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4월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미래통합당 이수희 후보 47.5%,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후보 41.0% 지지율로 이수희 후보가 오차범위 밖의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진선미 후보는 19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후 20대 총선에서 강동갑 지역구에 출마 43.8%의 지지율을 얻어 당시 지역구 현역의원이었던 새누리당 신동우 후보(41.0%)를 약 2.8% 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이후 이번 정권에서는 제 7대 여성가족부장관을 역임하는 등 대통령이 신임을 받고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미래통합당 이수희 후보는 서독 광부의 딸로 자수성가한 17년 경력의 변호사로 소개되고 있으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경력으로 이번 총선을 앞두고 영입 인재가 되어 강동갑에 전략 공천되었다. 첫 도전에 재선의원에다가 현 정권에서 장관을 지낸 강력한 상대와 맞붙고 있음에도 이번 여론조사에서 성공적인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정보>
① 조사의뢰자 : 로이슈
② 조사기관 : 데일리리서치
③ 조사대상 : 서울특별시 강동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④ 조사일시 : 2020.4.4.~5.
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 참조
진선미 후보, 이수희 후보 이슈 톡
① 두 후보 모두 변호사 출신이며 여성후보 간의 경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총선에서 여성 법조인끼리 대결하는 지역구는 강동갑 이외에 서울 동작을의 여성 판사 출신간의 대결(이수진/나경원), 수원을의 여검사 출신간의 대결(백혜련/정미경)이 있다.
② 이번 선거 후보자 정보공개를 살펴보면 이수희 후보는 (변호사로는 다소 적은 느낌의) 1,091,721천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진선미 후보는 (무려) △1,147,271천원의 채무를 신고하였다.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 참조
◈ 강동갑 역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
강동갑 지역구는 강일동, 상일동, 명일동, 고덕동, 암사동, 길동이 선거구역이며 16~19대까지 16년 동안 현 야당 후보가 연속해서 당선되었다가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후보가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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