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등록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 기간이 시작되었다. 아무쪼록 이번 선거는 부정 없이 깨끗한 선거, 정책과 공약을 경쟁하는 아름다운 선거가 되길 희망해본다. 오늘은 21대 총선 여론조사를 통해 예측해보는 주요지역 판세로 경기도 지역을 정리해 보았다.
※ 특정후보나 정당을 지지하기 위함이 아닌 정보제공을 위한 목적으로 작성하는 포스팅입니다.
수원을 백혜련 47.9% vs 정미경 34.9%
수원(을)은 두 여성 후보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지역인데, 백혜련, 정미경 후보 모두 여검사 출신으로 서울 동작(을) 지역구의 전직 판사인 이수진, 나경원 두 후보간의 대결구도와 같다고 볼 수 있겠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이 지역 현역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후보가 과거 지역구 의원을 역임했던 미래통합당 정미경 후보를 13%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남은 기간 동안 격차를 좁혀야 하는 정미경 후보의 고심이 깊어 질 것으로 생각 된다.
여론조사정보
① 조사의뢰자 : 경인일보
② 조사기관 : 알앤써치
③ 조사일시 : 2020.3.23~24.
④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참조
성남시 중원구, 윤영찬 42.0% vs 신상진 30.2%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은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중원구의 현역 국회의원인 미래통합당 신상진 의원을 10%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입으로 활동했던 윤영찬 후보와 중원구에서만 4선을 했던 신상진 후보와의 대결인만큼 많은 관심이 모아지는 지역구인 가운데, 과연 누가 21대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여론조사정보
① 조사의뢰자 : 동아일보
② 조사기관 : 리서치앤리서치
③ 조사일시 : 2020.3.23~24.
④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참조
성남시 분당갑, 김병관 43% vs 김은혜 37.4%
분당구(갑) 현역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과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으며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했던 미래통합당 김은혜 후보간의 대결구도가 펼쳐지고 있다. 경기도의 강남으로 불리는 분당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화제를 몰고 왔던 김병관 의원이 어느덧 4년이 지나 재평가의 시험대에 올라섰는데, 상대방은 뉴스 앵커로 인지도가 높은 김은혜 후보이다. 여론조사에서는 김병관 후보가 김은혜 후보를 약 5.6%포인트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김병관 후보는 2019년말 기준 2,311억원의 재산을 신고하여 현역 국회의원 중 재산 순위 1위이다.
여론조사정보
① 조사의뢰자 : 경인일보
② 조사기관 : 알앤써치
③ 조사일시 : 2020.3.23~24.
④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참조
의정부갑, 오영환 37.7% vs 강세창 27.5% vs 문석균 13.1%
경기도에서 또하나의 관심지역중 한곳이 바로 의정부(갑) 지역구이다. 이곳에서만 4번(의정부 기준 6번)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던 문의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의정부(갑)은 문 의장의 아들 문석균(무소속)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가 "지역구 세습" 논란으로 포기 후 돌연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하여 이슈가 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청년공천으로 33세의 오영환 후보를 내세웠으며 미래통합당에서는 강세창 후보가 대항마로 나왔다. 문석균 후보의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한 만큼 얼만큼의 저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았으나 여론조사에서는 3위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은 시간동안 얼마나 지지율을 끌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여론조사정보
① 조사의뢰자 : 경인일보
② 조사기관 : 알앤써치
③ 조사일시 : 2020.3.24~25.
④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참조
안산시 단원구을, 김남국 40.7% vs 박순자 36.3%
안산시 단원구(을)은 조국백서의 필자로 참여하여 화제가 되었던 김남국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을 받고 등판하였으며, 미래통합당에서는 지역구 현역의원이자 3선 의원인 박순자 후보가 대결에 참가하게 되었다. 여론조사 결과는 김남국 후보 40.7%, 박순자 후보 36.3%로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남은 선거운동 기간동안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두후보간의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생각된다.
여론조사정보
① 조사의뢰자 : MBN, 매일경제신문사
② 조사기관 : 알앤써치
③ 조사일시 : 2020.3.23~26.
④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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