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번 21대 총선에서 총 59개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선출하며 49개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서울을 넘어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은 의석수를 보유하고 있는 시도 지자체이다.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60개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40석, 새누리당 19석, 정의당 1석을 차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오늘은 21대 총선 고양갑 김포갑 김포을 지역구의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후보별 지지도를 정리해 보았다.
※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함이 아닌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하는 포스팅입니다.
※ 기재하는 후보는 지지율과 관계없이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기타정당, 무소속 순으로 표기하였음.
고양갑, 문명순 33.5% vs 이경환 20.7% vs 심상정 34.5%
정의당의 간판이자 4선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심상정 후보(34.5%)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출신 문명순 후보(33.5%)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뒤를 변호사 출신 미래통합당 이경환 후보(20.7%)가 쫓고 있는 형국이다.
<고양갑 문명순, 이경환, 심상정 후보>
<여론조사 정보>
① 조사의뢰자 : KBS
②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③ 조사대상 : 경기도 지역 해당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④ 조사일시 : 2020.3.29.~30.
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 참조
<16~20대 고양갑 국회의원 선거 결과>
앞선 세 번의 선거에서는 18대 손범규(한), 19~20대 심상정(정)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이번에 심상정 후보가 당선되면 고양갑에서 3선을(비례의원 포함 4선) 달성하게 된다. 최근 여러 논란으로 인하여 정의당 지지율이 다소 정체되는 분위기임을 고려하면 자칫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의 유일한 지역구 당선자로 남을 수도 있는 만큼 심상정 후보가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가 비장할 것으로 생각된다.
김포갑, 김주영 35.4% vs 박진호 26.8% vs 유영록 12.7%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의 지역구였던 김포갑은 김 의원이 경남 양산을 지역구로 떠나게 되면서 현역의원의 없이 새로운 일꾼을 뽑는 선거가 되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전략공천 한 김주영 후보(공동선대위원장) 35.4%, 만 30세의 미래통합당 박진호 후보(전 자유한국당 김포시갑 위원장) 26.8%, 무소속 유영록 후보(민선 5, 6대 김포시장) 12.7% 지지율로 김주영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박진호 후보와 유영록 후보가 뒤를 쫓고 있는 모습이다.
<김포갑 김주영, 박진호, 유영록 후보>
김포을, 박상혁 43.2% vs 홍철호 31.6%
경기 김포을 선거구는 이번 여론 조사에서 미래통합당 박상혁 후보(문재인정부 전 청와대 행정관) 지지율 43.2% 지역구 현역의원인 미래통합당 홍철호 후보 지지율 31.6%로 박상혁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을 박상혁, 홍철호 후보>
더불어 민주당 박상혁 후보는 김포을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신청 후 1차 탈락하였으나 재심을 거쳐 최종 경선에 합류하여 최종 후보로 선출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한편 미래 통합당 홍철호 후보는 19대 보궐선거에서 당시 분구되기 전 김포시 지역구에서 당선 20대에 재선을 성공한 후 이번 선거에서 3선에 도전 중이다. 과연 청와대 출신의 승리로 마무리될지 아니면 현역의원의 뒷심으로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도 김포시 갑/을 선거구 여론조사 정보>
① 조사의뢰자 : 김포지역신문협의회, 김포신문
② 조사기관 : 조원씨앤아이
③ 조사대상 : 경기도 김포시 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④ 조사일시 : 2020.3.28.~29.
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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