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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이야기

21대 총선 광주 여론조사로 알아보는 후보별 지지율

by BJSJ 202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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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이번 4.15 총선에서  총 8명의 국회의원을 뽑게 된다. 오늘은 이번 21대 총선 광주지역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북구갑, 북구을, 서구을 지역구의 후보별 지지율 현황을 정리해 보았다.


※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함이 아닌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하는 포스팅입니다. 

※ 기재하는 후보는 지지율과 관계없이 기호 순으로 표기하였음. 


광주 북구갑, 민주당 조오섭 46.7% vs 무소속 김경진 33.6%


광주 북구갑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후보 46.7%(북구갑 지역위원장), 지역구 현역의원인 무소속 김경진 후보가 33.6%의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두 번의 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 재선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기반을 닦은 조오섭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프리미엄까지 얻으면서 지역구 현역의원인 김경진 후보를 앞서나가는 모습이다.


<광주 북구갑 조오섭 후보 / 김경진 후보>


한편 2019년 당시 민주평화당을 탈당하고 이번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던 김경진 후보는 세번의 도전끝에 20대 국회에 입성 한 후 이번 선거를 통해 재선을 노리고 있으나 그 여정이 결코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정보>

① 조사의뢰자 : 남도일보, 광주매일신문, 전남매일, 광주CBS, 뉴스1광주전남본부

② 조사기관 : 알앤써치

③ 조사대상 : 광주광역시 북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④ 조사일시 : 2020.3.30.~31.

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 참조


광주 북구을, 민주당 이형석 59.1% vs 민생당 최경환 12.4%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 최고의원 출신인 이형석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공천을 받았으며 민생당에서는 지역구 현역의원인 최경환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두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맞붙어 최경환 후보 55.3%, 이형석 후보 35.6% 지지율로 최경환 후보가 승리하였으며 이번 선거가 두 후보간의 리턴매치가 되겠다.


<광주 북구을 이형석 후보 / 최경환 후보>


이형석 후보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3선 의원이 되는 만큼 결코 지고 싶지 않은 한판 승부가 될 것이다. 한편 초선 의원인 최경환 후보는 이번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여론조사 정보>

① 조사의뢰자 : 남도일보, 광주매일신문, 전남매일, 광주CBS, 뉴스1광주전남본부

② 조사기관 : 알앤써치

③ 조사대상 : 광주광역시 북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④ 조사일시 : 2020.3.30.~31.

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 참조


광주 서구을, 민주당 양향자 52.9% vs 민생당 천정배 21.4%


광주 서구을은 20대 총선에서 맞붙었던 두 후보간의 리턴매치가 만들어졌다. 지난 선거에서는 당시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천정배 후보 54.5%,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후보 31.5% 지지율로 천정배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광주 서구을 양향자 후보 / 천정배 후보>


하지만 이번 선거의 분위기는 당시와는 180% 다른 분위기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여론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4년동안 착실하게 지역기반을 다지며 당 최고위원을 역임한 양향자 후보가 52.9%를 지지율을 얻어 21.4% 그친 현역의원인 천정배 후보를 더블스코어 이상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선 국회의원이자 노무현 정부에서 법무부장관을 지낸 천정배 후보는 지지율 반전을 위한 계기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여진다. 


<여론조사 정보>

① 조사의뢰자 : 남도일보, 광주매일신문, 전남매일, 광주CBS, 뉴스1광주전남본부

② 조사기관 : 알앤써치

③ 조사대상 : 광주광역시 서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④ 조사일시 : 2020.3.30.~31.

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 참조


지난 총선 국민의당 8석 싹쓸이, 이번 선거에서 민생당 후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당시 안철수와 국민의당 열풍으로 광주광역시 8개 지역구 모두에서 국민의당 후보가 당선되는 기록을 남겼지만, 이번 총선의 분위기는 20대 당시와는 사뭇 다르게 느껴지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세 지역구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보는 것 처럼 여론조사가 이뤄진 세 선거구 모두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현역의원인 민생당 또는 무소속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2주라는 시간이 남은 만큼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번 선거에 출마한 현역의원 후보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과연 몇명의 현역의원이 22대 국회로 돌아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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