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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이야기

21대 총선 여론조사로 알아보는 주요 관심지역 판세

by BJSJ 2020.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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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4.15 총선에 나설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었다. 비록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이전만 못 한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총선이 약 20여일 남은 시점이 되면서 점차 관심도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오늘은 21대 총선 여론조사로 알아보는 주요 관심지역 판세를 정리해 보았다.


여론조사 정보

① 조사의뢰자 : 방송사 MBN, 매일경제신문사

② 조사기관 : (주)알앤써치

③ 조사일시 : 2020.3.23. ~ 25.

④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참조


※ 지지율과 상관없이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후보 순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종로, 이낙연 57.2% vs 황교안 33.6%


현 정부 초대 총리를 역임했으며(최장수 총리) 차기 대권후보 지지율 1위에 빛나는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23.6%p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교안 대표 또한 야권 대선후보군에서 선두권 주자인 만큼 이번 선거의 결과에 따라서 입지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만약 종로에서 지더라도 미래통합당이 전국적으로 많은 의석을 차지하여수당이 된다면 최악의 결과는 아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리더쉽에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작을, 이수진 50.4% vs 나경원 38.6%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지역구인 동작을은 민주당에서 이수진 전 부장판사를 등판시켜 여성 후보간의 대결구도가 만들어진 지역구이다. 비록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미래통합당 간판인 나경원 의원의 지역구인 만큼 나 의원이 앞서지 않을까 했는데 정반대의 분위기로 흐르는 것으로 보인다. 남은 시간 나 의원이 얼마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광진을, 고민정 44.3% vs 오세훈 43.9%


이전 조사때보다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 비록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고민정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줄 곧 앞서는 것으로 보였는데 서울시장 재선에 빛나는 오 후보의 저력이 발휘되는 분위기로 보인다. 아마 현재 분위기를 봐서는 총선때까지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지역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수성갑, 김부겸 29.2% vs 주호영 52.5%


지난 총선에서 김부겸 의원을 지지해줬던 대구 수성갑의 민심에 많은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인접 선거구인 대구 수성을의 현역의원인 주호영 의원을 차출하여 김부겸 의원과의 대결구도를 만들어 줬는데, 여론조사 결과만으로 보면 주호영 의원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남은 시간 김부겸 의원이 반전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부산 부산진갑, 김영춘 40.9% vs 서병수 39.0%


현 의원이자 이번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까지 역임했던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부산시장을 역임한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 영남권역의 두 정치 거물간의 대결인만큼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두 후보가 멋진 레이스를 펼쳐주길 응원해본다. 


경기 안양 동안을 이재정 53.3% vs 심재철 31.8%


경기 안양 동안을에서는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후보가 동안구에서만 내리 5선을 하고 있는 지역구 현역의원인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를 20%p 이상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분명히 심 후보로서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되는 결과이다. 심재철 후보가 남은기간 동안 대반전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아니면 이재정 후보가 거물을 꺾고 국회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남 목포 김원이 40.1% vs 박지원 29.5% vs 윤소하 14.3%


3자 대결로 진행되고 있는 전남 목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현역인 민생당의 박지원 후보를 10% 이상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선을 다해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또다른 현역 의원인 정의당 윤소하 후보는 14.3% 지지율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목포에서만 3선, 총 4선 국회의원인 박지원 후보가 다시 한번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지역구이다.


아무쪼록 남은 기간 동안 깨끗한 선거, 지역민심을 대변하는 정책 선거가 되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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