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총 11명의 무소속 당선자가 나왔으며 이번 총선에서는 다소 줄어든 5명의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오늘은 21대 총선 무소속 당선자와 지역구 및 지지율을 정리해 보았다.
※ 특정 정당이나 당선자(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함이 아닌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하는 포스팅입니다.
수성을, 무소속 홍준표 38.5%
대구 수성을 지역구에서는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38.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35.7%의 지지율을 얻은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를 누르고 천신만고 끝에 당선에 성공하게 되었다. 한편 3위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이며 25.1%의 지지율을 얻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이인선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으나 결과는 홍준표 후보의 당선이었다)
홍준표 후보는 당선 이후 인터뷰에서 이번 대구 수성을 출마가 2022년(차기대선)을 향한 마지막 꿈이고 출발"이라고 말하며 다음 대선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과연 복당과 당내 경선이라는 큰 산을 넘어 다시 한 번 대권에 도전할 수 있을지 그의 행보를 지켜봐야 하겠다.
홍준표 당선인은 1954년생(만65세)으로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태어났으며 영남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였다. 1982년 사법고시에 합격 후 검사(드라마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 생활을 거쳐 변호사가 된 후 정치에 입문하였다. 이후 국회의원 4선(이번 포함 총 5선)에 경남도지사 재선을 하였으며 지난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하여 2위로 낙선하였다. 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된 이후 빠른 시간안에 당으로 돌아가 다음 대선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준표 당선인 역대 선거 결과>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무소속 김태호 42.5%
무소속 홍준표 후보와 더불어 영남권의 비중 있는 정치인이 무소속으로 당선되어 돌아오게 되었다. 주인공은 김태호 당선인으로 산청군합양군거창군합천군에 출마, 42.5%의 지지율을 얻어 36.4% 지지율을 얻은 지역구 현역의원인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김태호 당선인 또한 당내 공천배제에 반발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으며, 선거전 실시된 다섯 번의 여론조사에서 단 한 번도 강석진 후보에게 앞서지 못하는 것으로 나왔음에도 최종 본선에서는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산청함양거창합천 여론조사>
김태호 당선인 역시 미래통합당 복귀를 희망할 것으로 보여 복귀 이후 당내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무소속 윤상현 40.5%
다음 무소속 당선인 역시 미래통합당 공천배제에 반발 후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구에 출마하여 40.5%의 지지율을 얻어 당선된 윤상현 당선인이다. 상대방이었던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는 40.4% 지지율을 얻어 단 171표 차이로 아쉽게 2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윤상현 당선인은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는데 이번 선거까지 2회 연속 무소속으로 당선되는 저력을 보여주며 이제 4선 의원으로 21대 국회로 복귀 할 수 있게 되었다.
<윤상현 당선인 역대 선거 결과>
전북 남원임실순창, 무소속 이용호 49.4%
이용호 당선인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출마 39.1%의 지지율을 얻어 당선되었으며 이번 선거를 앞두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후 광주/전남/전북 지역 27개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아닌 유일한 당선인이 되었다. 이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이후 지역구 유권자들의 민심을 반영해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릉 무소속 권성동 40.8%
마지막으로 소개한 무소속 당선자는 강원도 강릉 지역구의 권성동 당선자이다.
강릉 지역구 선거 관련 결과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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