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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이야기

강릉 장칼국수 감자옹심이 - 정선이모네식당 솔직 후기

by BJSJ 2020.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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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을 대표하는 음식 중 장칼국수와 감자옹심이가 있는데, 두가지 음식 모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강원도 강릉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메뉴이다. 오늘은 이번 여행에서 맛 본 강릉 장칼국수 감자옹심이 맛집 정선이모네식당 솔직 후기를 소개한다.


※ 제가 직접 먹어보고, 결제하고 작성하는 솔직한 후기입니다.(홍보와 무관한 포스팅임)


정선이모네식당 위치, 주차정보


정선이모네식당은 강릉시 교동 주택가 말나눔터공원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식당 건물 앞과 말나눔터공원 사이에 주차공간이 있는데 이곳에 주차할 수 있다. 다만 자리는 유동적이어서 손님이 많은 경우 주차 자리를 찾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메뉴판, 영업시간 및 휴일

정선이모네식당은 감자옹심 콧등치기 국수와 장국수(장칼국수)가 메인 메뉴이고 여기에 파전을 곁들여서 먹을 수 있다. 콧등치기 국수에는 감자 옹심이가 함께 들어가는데 국수대신에 옹심이만 들어가게 주문할 수 있으며 가격은 콧등치기 국수가 8천원, 파전 (소) 가 8천원으로 비싸지 않은편이다.  


정선이모네식당 메뉴판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오랜 기간 식당을 운영하신 두분께서 오랜시간 일하는 걸 힘들어하셔서 저녁장사는 하지 않는다고 하며 미리 예약한 단체 손님이 예약하는 경우에만 오픈하신다고 한다. 


정선이모네식당 영업시간



깔끔하고 청결한 내부, 곳곳에 방송출연 사진이 걸려있다. 

정선이모네식당은 주택을 개조한듯 한 내부를 가지고 있는데 첫 인상은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인지) 내부가 깔끔하다. 주변을 둘러봐도 사장님(주방장님의 따님이라고 소개)께서 식당을 최대한 깔끔하게 운영하시려는 노력이 느껴졌다.


◈ 옆으로 넘기면 여러 사진을 볼 수 있음(슬라이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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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 계신 부모님 두분이 정선에서 오랜기간 식당을 운영하셨다고 하는데, 식당 내부 곳곳에 당시 방송촬영 모습과 연예인들 사인이 걸려있어 맛집이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테이블은 좌식과 입식 두가지 타입으로 모두 있으며, 우리가족처럼 어린 아이가 있는 손님들은 바닥에 아이와 함께 앉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사장님의 음식에 대한 자부심깔끔한 맛이 인상적

우리는 감자옹심이 콧등치기 국수와 콧등치기 장국수 그리고 파전(소)를 주문했다. 우선 반찬은 깔끔한 김장김치와 무김치, 개인적으로는 함께나온 양배추 물김치가 상큼하니 정말 맛있었다. 




이어서 나온 파전, 사이즈가 크지는 않고 두께도 두툼한 편은 아니다. 파전은 해물이 다양하거나 바삭한 식감이 있거나 하는 등 뭔가 특색있는 느낌은 아니었다. 그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고 기름이 다소 많은 점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었다.(바삭하지 않은 파전인데 기름기가 다소 많아서 감점요인)




잠시 뒤에 나온 콧등치기 국수와 콧등치기 장국수가 나왔다. 비오는 날에 방문이라 따뜻한 국물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우선 콧등치기 국수는 멸치육수가 들어가서 인지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다. 메밀면이기 때문에 식감이 부드러운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반죽을 잘하셔서 인지 국물과 잘 어울린고 옹심이도 맛있다. 

옹심이 모양이 동글동글 하지 않고 울퉁불퉁한데 사장님이 생감자로 만들어서 모양내기가 어려워서 이렇게 나오는거라고 이야기 해주셨다. 혹시나 불만을 가질까봐 생감자로 조리한다는 점을 강조하시면서 미리 말씀해주시는 듯. 



국수는 색깔만큼이나 매콤하니 말그대로 장칼국수다. 적당히 자극적이면서 매운맛이 얼얼한데, 혹시 매운거 싫어하거나 잘 못 먹는 사람은 맛만 보는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남은 국물에 밥도 말아서 먹어봤다. 사장님께서 정선에서 우렁이농법으로 직접 재배한 쌀을 도정해서 내놓는 밥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시는데, 식재료와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결론은 밥도 맛 있었다.



▶ 총평◀

콧등치기국수, 옹심이, 장국수(장칼국수) 맛과 가격 모두 괜찮다.

파전은 내 기준에는 평범.

깔끔하고 자리도 넓은 편에, 음식 조리와 서비스에 정성이 느껴지는 식당.

(정선에서 직접 농사지어서 제공하는 식재료에 대한 자부심)

장칼국수나 감자옹심이 좋아하는 분들은 다른 식당과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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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음식전문가는 아니지만 직접 먹오보고 작성하는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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