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열심히 일하는 듯 하다. 지난번 환노출에 수수료까지 대폭 낮춘 KINDEX미국S&P500 ETF를 출시하더니 이번에는 미국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KINDEX미국나스닥100 ETF를 출시하였다. 그래서 오늘은 좋은 상품을 출시해준 한국투자신탁운용 KINDEX를 칭찬하면서 달러없이도 미국 나스닥에 투자할 수 있는 KINDEX미국나스닥100 ETF를 소개하겠다.
※ 본 포스팅은 해당 ETF의 매수를 추천하기 위함이 아닌 학습용으로 작성하는 것이며 해당 상품의 매수 여부는 본인의 판단하에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1. KINDEX 미국나스닥100 ETF 소개
상품의 명칭 그대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금융분류 제외)에 분산해서 투자하는 ETF이다. 해당 ETF가 추종하는 지수는 NASDAQ100 Index이므로 말 그대로 미국 나스닥 상위 100위 종목에 골고루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가진 ETF가 되겠다.
2. 장점 및 구성 종목
장점은 앞서 소개한데로 달러를 환전하지 않아도 원화로 손쉽게 미국 나스닥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며 수수료 또한 기존에 출시된 동일 컨셉의 ETF들보다 저렴하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환전없이)간편하고 손쉽게(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려면 밤 늦은 시간에 해야함) 미국 나스닥 100에 저렴한 가격으로(아마존 한주가 얼마더라..) 낮은 비용(저렴한 운용수수료)을 지불해서 투자할 수 있는 괜찮은 ETF라고 말할 수 있겠다.
KINDEX 미국나스닥100 ETF 주요 구성종목은 아래와 같다.
구성비 기준으로 상위 종목의 면면을 살펴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알파벳(구글), 테슬라, 앤비디아, 아도브, 페이팔, 넷플릭스 등 요즘 핫하다고 알려진 종목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 단돈 1만원으로(아마도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높은) 위의 종목들을 모두 보유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상품의 장점이자 이런 유형의 상품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3. 타사 상품과의 비교
미국 나스닥 지수에 투자하는 기존 ETF는 삼성자산운용(KODEX)과 미래에셋자산운용(IGER)에 각각 하나씩 두 종목이 있었다. 기존 상품들과의 비교 내용은 아래 표와 같다.
|
KINDEX 미국나스닥100 |
TIGER 미국나스닥100 |
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H) |
운용사 |
한국투자신탁운용 |
미래에셋자산운용 |
삼성자산운용 |
설정일 |
2020.10.29 |
2010.10.15 |
2018.8.30 |
시가총액 | 311억 | 5,424억 | 281억 |
보수 (TER보수) |
0.09% (미확인) |
0.49% (0.67%) |
0.45% (0.55%) |
주당가격 |
10,360 |
60,275원 |
15,205원 |
환노출 | 노출 | 노출 | 헷지 |
거래량 | 1,434,801 | 224,682 | 88,300 |
배당 (분배금) | 1,4,7,10월의 마지막영업일 | 1,4,7,10월의 마지막영업일 | - |
※ 시가총액, 주당가격 및 거래량은 11월5일 종가 기준
위의 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KINDEX 미국나스닥100의 수수료 부분이다. 아직 TER보수가 확인되지 않지만 투자설명서상의 총보수는 0.09%로 기존의 TIGER미국나스닥100 종목의 0.49%대비 약 18.3%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더욱이 환노출로 운영되며 비록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배당(분배금)도 지급한다고 한다. 또한 주당가격이 1만원 수준으로 낮아서 소액으로 매매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다는 점 또한 장점이 되겠다.
아직 시가총액이 311억으로 다소 낮지만 11월 5일 하루 거래량만 143만주에 달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지속적으로 거래에 불편함은 없을 만큼의 유동성이 공급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4. 매매시 유의사항
매매시 가장 유의할 점은 바로 해외주식형 ETF의 경우 매매를 통해 발생하는 시세차익에 대하여 배당소득세가 부과 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10,000원에 KINDEX 미국나스닥100을 매수하고 20,000원에 매도를 한경우가 있다고 가정하면 이때 매도로 인해 발생하는 차익 10,000원에 대해서 배당소득세 15.4%를 제외하고 지급 받게 되므로 즉 8,460원이 세금 차감 후 수익이 된다.
따라서 연간 해외주식형 ETF를 통해 거둔 시세차익이 다른 이자소득 및 배당소득 등과 합산하여 2천만원이 초과하게 되는 경우 기타 소득과 더해서 종합소득세 과세 대상이 된다.
결론적으로 노후준비나 은퇴자금 마련 목적으로 KINDEX 미국나스닥100 같은 해외주식형 ETF에 장기투자하길 희망하는 경우라면 일반 계좌보다는 ISA나 IRP 그리고 연금저축처럼 절세 또는 세금이연 효과를 가진 계좌에서 매매하는 것이 세금 측면에서는 유리한 점이 있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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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전한 투자를 통해 자산 증식을 희망하는 모든 개인투자자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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