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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

허경민은 과연 어느팀 유니폼을 입을까? 연봉 통산성적 FA 정리

by BJSJ 202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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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이 모두 종료된 한국 프로야구, 비록 코로나의 영향이 있지만 이번 겨울 FA 시장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늘은 두산의 주전 3루수로 맹활한 뒤 이번 시즌을 맞치고 FA 자격을 취득한 허경민 선수의 연봉, 통산성적 등 관련 정보를 정리해 보았다. 



1. 2009년 2차 1라운드 7순위로 두산 입단


허경민 선수는 1990년 생으로 내년시즌 만 31세 시즌을 맞게 된다. 충장중과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뒤 2009년 신인드레프트 2차 1라운드 7순위로 두산베어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데뷔를 하였으며 입단 계약금은 1억3천만원이었다. 2020시즌 허경민 선수의 연봉은 4억8천만원이며 2018년 스튜어디스 출신 여자친구와 2년 열애 끝에 결혼한 뒤 지난 7월 득녀, 아빠가 되었다.


2009년 신인드레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프로 입단 동기로는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김상수(계약금 2억8천만원), LG의 오지환(2억8천만원) 그리고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기아의 지명을 받은 안치홍(현 롯데, 1억8천만원) 등이 있으며 같은 팀에서는 2라운드 박건우, 5라운드 정수빈, 6라운드 유희관 선수가 있다. 



같은 내야수 포지션인 김상수, 오지환, 안치홍 선수는 작년까지 모두 FA 자격을 취득 후 다년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같은 팀의 정수빈, 유희관 선수는 이번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 권리를 행사한 상태이다. 박건우 선수는 내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 취득 대상이 되겠다. 



2. 2020시즌 성적 및 통산성적


2020시즌에는 117경기에 출장 437타석에서 145안타 7홈런 58타점을 기록하였으며 28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35개의 볼넷을 얻어 내었다. 장타율 0.442와 출루율 0.382를 더한 OPS는 0.824이다. 장타율과 출류율은 1군 데뷔 이후 각각 두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2012년부터 두산의 내야수로 자리잡기 시작한 뒤 9시즌 동안 총 1,046경기에 출장 984안타, 33홈런 408타점 532득점에 장타율 0.387, 출루율 0.360을 합친 OPS는 0.747이다.(내년 시즌 초반 1천안타 달성이 예상된다.)



허경민 선수는 한국시리즈 통산 36경기에 출장 121타수 38안타 타율 0.314, 1홈런 15타점을 기록하였는데 개인 성적이 좋았던 15시즌(타율 0.474), 16시즌(0.353) 그리고 19시즌(0.375)에는 팀이 우승하였으나 성적이 좋지 못했던 17(0.200)18(0.259),20시즌(0.182)에는 팀이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허경민 선수의 활약여부가 우승에 중요한듯?!)




3. 연도별 연봉 및 WAR 추이

시즌

연봉(만원)

WAR 

2012

2,500

0.373 

2013

4,100

1.821 

2014

8,000

0.310 

2015

9,800

3.818 

2016

20,000

1.270 

2017

30,000

0.603 

2018

26,500

4.054 

2019

38,500

2.648 

2020

48,000

3.756 

<자료 출처 : 구단 배포 자료 및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


입단 후 경찰 야구단에서 군복무를 해결한 허경민 선수는 2012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면서 2018시즌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연봉이 상승하였다. 2016시즌 단숨에 2억으로 억대 연봉자가 된 뒤로 17시즌에 3억 그리고 20시즌에 4억8천만원을 받았다.


4. SK? 기아? 과연 어느 팀과 함께 할까?


현재로서 허경민 선수가 두산을 떠날 떠날 확률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포털 사이트에는 연관 검색어로 "허경민 기아", "허경민 SK"가 나올 정도록 특정팀을 지목하면서 허경민 선수의 이적을 암시하고 있다. 실제로 언급 되는 두팀 모두 내야 보강을 희망하고 있으며 특히 SK의 경우 신임 김원형 감독이 공개적으로 FA영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물론 SK는 최주환 선수를 좀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기사가 나오고 있으며, 만약 허경민 선수가 KIA에 입단하게 되면 김선빈, 유지혁 선수와 함께 수준 높은 내야진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 계약 규모는 얼마가 될까?


아무래도 먼저 FA 계약을 맺었던 롯데 안치홍, 엘지 오지환, 기아 김선빈 선수의 계약이 기준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롯데 안치홍 선수는 총액 56억(2+2년, 앞에 2년 최대 26억, 4년 총액 기준 56억)에 계약 하였으며 오지환 선수와 김선빈 선수는 계약기간 4년, 총액 40억에 계약하였다. 



아마도 출발점은 4년 계약 기준 총액 50억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입 경쟁이 붙게 된다면 그 이상의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이다. 영입을 추진하는 팀 입장에서는 허경민 선수가 비록 홈런을 뽑아 낼 수 있는 장거리형 타자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수비력과 함께 정확한 컨택 능력을 바탕으로 만들어 내는 안타 생산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과연 허경민 선수가 50억을 넘어 60억 이상의 계약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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