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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 및 변경사항 팀별 상대전적은?

by BJSJ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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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늦은 개막으로 시작한 올시즌 프로야구가 휴식기도 없이 바쁘게 진행하더니 10월말을 기준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대망의 포스트시진을 시작하게 되었다. 오늘은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 및 주요 변경사항 그리고 팀별 상대전적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1.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

이번 포스트시즌 일정은 11월 1일(일) 정규시즌 4위팀과 5위팀이 맞붙는 와일트카드 결정전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연기되어 2일(월)에 경기가 진행된다. 해당 경기에서 4위 LG가 5위 키움에게 이길 경우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종료되며 4일(수)부터 정규시즌 3위 두산과 4위 LG가 맞붙는 준플레이 오프가 진행된다.



만약 2일 경기에서 키움이 승리하게 되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2차전이 3일(화)에 진행되며 4일(수)은 휴식일이 되고 5일부터 준플레이오프가 진행되어 향후 포스트 시즌 일정은 최초 계획보다 하루씩 지연되어 열리게 된다. 



결론적으로 위의 일정표는 2일(화) 열리는 LG와 키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따라서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다.


2. 2020 포스트 시즌 변경사항은?

엇보다 포스트 시즌 일정 자체가 늦어지게 된 점이 예년시즌과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볼 수 있겠다. 작년 그러니까 2019 프로야구에서 한국시리즈는 두산과 키움이 맞붙었는데 10월22일(화)에 1차전으로 시작한 시리즈가 10월26일(토) 4차전에서 마무리가 되었다. 만약 7차전까지 갔더라도 10월안에 시리즈가 모두 마무리 되는 일정이었다.


<2019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일정표>


하지만 올 시즌의 경우에는 10월 말까지 정규시즌이 진행되면서 포스트 시즌 시작이 11월이 되었다. 따라서 한국시리즈가 7차전까지 진행 될 경우 11월 25일(수)에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되는 상황이다. 


어느때보다도 늦어지는 일정 때문에 포스트시즌을 치루는 팀들의 소속 선수들은 피로도가 상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올시즌은 휴식기간 없이 시즌이 진행되면서 단축시즌이 아닌 팀당 144경기를 쉼었지 치렀기 때문에 선수들 특히, 투수들의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야구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에서 승리도 중요하지만 열심히 뛰는 선수들이 부상없이 선수생활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 



이번 포스트 시즌 변경사항 두번째는 바로 준플레이오프의 단축시행이 되겠다. 기존에 5전3선승제로 진행되는 일정이 3전2선승제로 변경이 되었다. 플레이오프는 기존과 동일하게 5전3선승제로 진행을 하며 한국시리즈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7전4선승제로 진행된다.


준플레이오프가 3전2선승제로 단축될 경우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올라가는 팀이 전력을 아끼고 체력을 비축할 수 있어서 다소 유리한 점이 있겠다.


마지막으로 준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의 포스트시즌 경기가 모두 돔구장인 고척에서 진행이 된다. 추워지는 날씨에 야외구장에서의 경기가 어렵기 때문에 내려진 결정이며 날씨에 영향을 적게 받는 상태에서 포스트시즌이 진행되는 점은 환영할 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다만 만약 키움이 와일드카드전을 이기고 올라가는 경우 원정없이 홈경기가 된다는 점, 그리고 비록 중립경기이기는 하나 창원이 홈인 NC의 경우 다른 수도권팀들보다는 좀 더 원정경기가 되는 분위기가 강해진다는 점이 유불리로 적용 될 수 있겠다.  


3. 2020 시즌 팀별 상대전적은?

이번 포스트시즌에 올라간 다섯팀의 팀간 올시즌 상대전적은 다음과 같다. 정규시즌 성적이 포스트시즌에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으나 분명 참고가 될만하다.


 

NC

KT

(승-패-무)

두산 

(승-패-무)

LG

(승-패-무)

키움

(승-패-무)

NC

-

10-5-1

9-7-0

4-9-3

8-8-0

KT 

5-10-1

-

9-7-0

7-9-0

8-8-0

두산 

7-9-0

7-9-0

-

9-6-1

6-9-1

LG

9-4-3

9-7-0

6-9-1

 -

6-10-0

키움

8-8-0

8-8-0

9-6-1

10-6-0

-


다섯팀중에서 키움만이 상위 네팀과 모두 동률 또는 우세한 성적을 거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라가서 제일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다. 


NC는 오직 LG에게만 4승9패3무로 상대전적에서 열위에 있다. 

KT는 NC에게 5승10패1무로 약했으며 LG에게도 7승9패로 열위에 있다.

두산은 LG를 상대로 9승6패1무로 우위에 있으나 나머지 세팀에게는 올시즌 모두 열위이다.

LG는 NC와 KT에 강했으나 두산과 키움에 상대전적에서 밀렸으며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키움과 두산을 이어서 상대하게 되었다. 


4. 2020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우선 오늘 있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어느팀이 승리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는 두팀 모두 전력손실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와일드카드전을 승리하기 위해서 팀의 에이스 투수를 소진하고 준플레이 오프에 나서야 되는데 이번 준플레이 오프가 3전2선승제로 진행이 되는 만큼 두산에서 플렉센과 알칸타라를 1차전과 2차전에 연이어 투입할 확률이 높다. 

(최근 두 선수의 상승세를 고려시 쉽게 이기기는 어렵지 않을까라는...)


만약 두산이 2연승으로 올라가게 되는 경우에는 KT와의 승부에서 두산이 3연승 또는 3승1패로 KT를 이기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면 한국시리즈에서 NC와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지만 만약 3승2패로 올라갈 경우 구창모까지 복귀해서 전력을 완성하고 기다리는 NC를 상대하기가 버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두산은 준플레이오프 2승, 플레이오프 3승으로 최대한 빠르게 한국시리즈로 올라가는게 최상의 시나리오가 되겠다.(두산의 가을 DNA가 무섭기는 하다.)


<2019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우승 두산>


KT의 경우 창단 이후 첫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만큼 경험부족을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만약 플레이오프 1차전을 쉽게 잡을 수 있다면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정규시즌 마지막까지 보여주었던 투지가 인상적이었다.)



NC는 올시즌에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투타의 전력도 안정적인데다가 양의지라는 든든한 안방마님이 팀을 이끌기 때문에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통합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맞이한 상황이다. 비록 준우승에 그치긴 했으나 2016년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경험까지 있으므로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만 하다. 


개인적으로는 산전수전 다 겪으며 가을 DNA를 구축한 두산과 NC의 한판 대결을 예상해보며 두산이 힘을 많이 빼고 올라온다는 가정하에 우승 가능성은 NC에게 좀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 저는 야구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우승팀에 대한 예상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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