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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이야기

아차산역 맛집 멕시코 음식전문점 멕시칼리 솔직 후기

by BJSJ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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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5일간의 달콤한(코로나만 아니었으면 더욱 좋았을..) 추석 연휴 기간에 집에서만 보내기 아쉬워 가족과 함께 어린이 대공원을 다녀왔다. 이번 어린이 대공원 방문을 기념해서 방문했던 아차산역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멕시코 음식 전문점 멕시칼리 후기를 정리해 보았다.


※ 제가 직접 먹어보고 결제한 후에 작성하는 솔직한 후기입니다.



1. 멕시칼리 위치 및 주차정보

멕시칼리는 아차산역 3번 출구에서 약 416m 떨어진 주택가 1층에 위치해 있는데 편한 걸음으로 천천히 걸어가도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을 거리이다.  



주차는 건물 앞에 할 수 있는 자리가 있으나 대략 2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므로 가급적 어린이대공원 후문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으로 방문하는 것이 좀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2. 멕시칼리 메뉴 및 오픈시간, 휴무일

이곳은 멕시코 대표 음식인 타코와 나쵸, 케사디야 등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서 비교적 메뉴 구성은 간단하지만 멕시코 북부의 진한 맛을 느껴볼 수 있다.(참고로 멕시칼리는 멕시코 북부 도시의 이름이다.) 각 메뉴와 가격은 아래 메뉴판을 참조하길 바란다.


멕시칼리 메뉴판


음료의 경우 레몬에이드가 4,000원부터 시작해서 6,000원까지, 탄산음료인 콜라와 스프라이트 1,800원 그리고 맥주는 생맥주 3,800원부터 세계맥주 9,300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멕시칼리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밤 22시까지이며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이번 추석연휴에는 추석 당일에만 문을 닫았으며 나머지 연휴기간에는 모두 오픈하였다. 운영시간중에 별도의 브레이크 타임은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3. 세트메뉴 구성 및 맛 평가

우리는 위의 메뉴판 우측 하단에 나와있는 컴비네이션 세트메뉴 중에서 칼리컴비네이션으로 주문하였다. 어른 둘에 초등학생까지 3명이어서 4인 메뉴인 멕칼 컨비네이션을 주문하려고 하였으나 '양이 너무 많다'는 직원분의 만류(?!)로 한단계 낮게 주문하였는데 결론적으로 적절한 선택이 되었다. 성인 3명이 아닌 경우 2~3인 메뉴로도 충분할 것 같다.(대식가인 우리 가족은 세트메뉴 다먹고 추가로 피쉬 타고 2P 추가로 주문했어요ㅋㅋ)


칼리컴비네이션의 경우 새우(또는 피쉬)타고 2P, 돼지고기 케사디야, 치즈나쵸, 파파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래 사진에서 소개하겠지만 각각의 음식들이 양과 내용 모두 알차고 훌륭했다. 


먼저 레몬에이드와 코로나, 맥주를 즐겨마신다면 멕시코산 맥주인 코로나를 적극 추천하는데 함께 제공되는 라임을 살짝 짜 넣으면 향이 더 좋아진다. 멕시코 음식이 느끼한 편이어서 탄산음료나 맥주와 함께 먹어야 조화롭다.



여자분들이 좋아할만한 치즈나쵸. 바삭하게 튀긴 나쵸와 치즈 그리고 새콤달콤한 야채의 조합이 맥주를 부르는 맛이다. 추가주문의 유혹을 많이 느꼈던 메뉴이다.



처음 먹어본 파파(감자)라는 메뉴이다. 찐 감자 위에 진한 치즈를 얹고 옆에 고기를 볶아서 함께 나온다. 살짝 느끼함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이다. 개인적으로 감자를 좋아해서 잘 먹었는데 주변 테이블에서는 남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돼지고기 케사디아는 안에 고기와 치즈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다. 한국에서 먹어본 케사디아 중에서 제일 충실하게 나와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호불호가 있을법한 메뉴라는 생각.



마지막으로 타코이다. 위에서 소개한 음식들에 대부분 고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타코는 새우를 선택했는데 탁월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적으로 새우를 튀겨서 넣기 때문에 느끼함은 빠질 수 없지만 위에 올라간 소스가 살짝 매콤해서 먹기 좋게 해준다. 새우도 큼지막한 것들로 5개 정도가 들어갔으니, 정말 내용이 충실한 타코였다. 



4. 멕시칼리 음식이 탁월한 이유

이 집 테이블이 8개 정도인데 일하는 직원이 7명이나 되서 놀랐었다. 처음에는 작은 식당에 직원이 7명이나 되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즘 인건비 절감이 워낙 화두인지라..)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을 보고는 이해가 되었다. 


<피쉬 타코 : 생선살을 덩어리째 튀겨서 담아낸다.>


주문 즉시 조리를 시작 하기 때문에 다섯분이 역할 분담을 통해 동시에 조리를 시작하였다. 예를 들어 한명은 고기를 익히고 한명은 또띠아를 익히고... 등등 주문 즉시 조리를 하면서 서빙하는 속도가 느려지지 않기 위해서 많은 직원이 필요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만큼 이 집 음식이 바로 조리한 티가 팍팍 난다. 재료도 아끼지 않고 정성까지 들여서 만드니 맛이 없을수가 없다. 




(북부)멕시코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찐 멕시코 식당


- 주차는 될 수도 있고 안 될수도 있어요,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

- 세트메뉴를 선택했다면 타코는 새우나 피쉬를 추천, 개인적으로 새우타코가 베스트

  (다른 음식에 고기가 많이 들어가니까..)

- 멕시코 음식에는 고수가 들어가요. 고수가 싫으시면 빼달라고 꼭 이야기 하세요.


-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 4.5 


※ 음식맛에 대한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임을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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