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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

SK 이흥련 연봉 통산성적 트레이드

by BJSJ 2020.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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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이루어진 시즌 중 첫 트레이드의 주인공은 두산의 포수 이흥련, 외야수 김경호와 SK의 투수 이승진과 포수 권기영간의 2:2 트레이드였다. 주전 포수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아쉬웠던 SK와 오른손 중간계투가 부족한 두산, 각각의 어려움을 가진 두 팀간의 이해관계로 이루어진 트레이드였는데 오늘은 이번 트레이드의 중심 선수인 이흥련 선수의 연봉과 통산성적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이흥련 선수 프로필


이흥련 선수는(이홍련 이라는 이름이랑 헷갈린다) 1989년 생으로 만 31세이며 경기도 성남출생으로 야탑고과 홍익대를 졸업하고 2013년 5라운드 47순위로 삼성에 입단하였다. 부상이력 등으로 인해 지명순위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수비와 공격에서 비교적 기본기가 괜찮은 선수로 평가 받는다.

입단 계약금은 7천만원이며 2020년 연봉 또한 7천만원이다. 2016시즌을 마치고 경찰청 입단으로 군복무를 해결할 예정이었는데 FA로 두산에서 삼성으로 팀을 옮기게 된 이원석 선수의 보상선수로 두산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마친 후 2018시즌 말에 두산에 복귀, 1군 엔트리에 등록하여 2시즌을 소화하고 2020시즌 5월29일 경기가 한참 진행중인 상황에서 SK로 다시 한번 팀을 옮기게 되었다.

연도별 연봉 및 통산성적

이흥련 선수의 연도별 연봉 추이는 아래와 같다. 지난 시즌 9천만원에서 이번시즌 7천만원으로 2천만원이 삭감되는 아픔을 겪었으며 증감율은 (-)22.2%이다. 비록 연봉 하락의 아픔을 겪기는 했지만 이번시즌 대활약으로 내년시즌에는 첫 억대 연봉의 기쁨을 누리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 2014시즌 2,500만원 → 2015시즌 5,000만원 → 2016시즌 7,500만원 → 2017~2018시즌 군복무 → 2019시즌 9,000만원 → 2020시즌 7,000만원

<SK 이흥련 선수 연도별 연봉추이>


이흥련 선수의 통산성적은 이번 시즌 포함 총 282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2할4푼9리, 445타석에 나서 111안타, 68타점, 10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장타율(SLG)은 0.380, 출루율(OBP) 0.304,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산한 OPS는 0.684이다.


수비지표에서는 2014~2020년까지의 누계기록 기준으로 WAA(평균대비수비승리기여도) 1.097로 21위, 도루 저지율은 26.2%로 28위,  안정감 있는 포구능력을 나타내는 Pass/9((폭투+포일)×9÷소화 이닝수) 지표는 0.507로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격과 성적 모두 지표상으로 나타난 결과는 중위권 수준의 포수라고 볼 수 있겠지만 한시즌을 온전하게 주전포수로 기회를 부여받는다면 좀 더 좋은 결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제는 SK의 주전 포수를 꿈꾼다.

이흥련 선수는 두산에서 박세혁 선수와 정상호 선수에 이어 세번째 옵션 포수인 상황이었다. 아마도 앞에서 언급한 두선수의 부상이나 큰 부진이 없다면 출장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었던만큼 이번 트레이드가 개인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흥련 선수가 이번 예상과 기대를 듣기라도 한듯 SK로 이적 후 바로 출장한 두 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등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8타수 4안타 3타점 2홈런) 비록 단 2경기만으로 이번시즌의 활약을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그래도 SK의 상승세와 맞물려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기에 충분한 활약이라는 생각이다.

< 홈런 치고 덕아웃에 들어와 생각에 잠긴 이흥련 선수>


그동안 이흥련 선수가 삼성과 두산에서 백업 포수의 위치로 인해 덕아웃이나 2군에 머무르는 시간이 제법 길었는데(삼성에서는 기회를 제법 얻긴 했었음) 이번 기회에 SK의 주전포수인 이재원 선수의 공백을 메우는 것을 넘어 SK의 주전포수로 거듭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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