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0년 2월은 평소와는 다른 특별한 날이 있어요.
바로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2월의 29일인데요,
이렇게 2월 29일을 둔 해를 윤년(閏年) 영어로는 Leap Year이라고 부릅니다.
◈ 2월 29일의 의미와 가치
정확하게 1년의 길이는 365일 아니라 365.2422일이라고 해요.
그래서 매년 0.2422일이 모이게 되어 4년마다 1일이 더 만들어지게 되고,
이렇게 생긴 하루를 2월의 끝에 더하게 되어서 2월 29일이 생기게 되는 거죠.
즉, 2월 29일은 4년이라는 긴 시간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매우 특별한 하루예요.
이렇게 말하니까 2월 29일의 의미가 좀 새롭나요? ^^
자칫 하루가 더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주어진 1일=24시간=1,440분=86,400초의 시간이 어느 누군가에게는 운명이 바꿀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도 있어요.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는 후배의 생일이 2월 29일인데요,
생일 축하를 해주면서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생일이라 더 뜻깊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만약 4년마다 한 번씩 생일이 돌아온다고 하면
그 날 하루만큼은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록 신나고 즐겁게 보내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특별한(앞에서 제가 의미를 더 부여했죠ㅋ) 2020년 2월 29일에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3월 1일 삼일절도 누구나 기억하기 쉽고 큰 의미가 있는 특별한 날이지만
저에게는 오늘 2월 29일이 왠지 더 인상 깊게 느껴져서 오늘부터 시작하기로 마음먹게 되었어요.
위에 사진속의 사랑스러운 두 아이처럼 저희 부부에게도 여섯 살 터울이 나는 두 딸이 있어요.
그래서 두 아이의 이름을 따서 하하 Family's Life Story라고 블로그 이름을 만들었는데요,
블로그 이름처럼 이 곳을 저희 가족이 살아가면서 겪게 될 이야기를 기록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바람이에요.
함께 방문한 곳, 먹어본 것, 기억하고 싶은 장소 등 추억거리를 기록하고 나누고 싶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서 발생하는 여러 이벤트들도 남기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야구(선수) 이야기도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희가 남기는 글들이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즐거움과 정보를 드릴 수 있게 되길 바라면서 어색하게 작성한 첫 글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나중에 다시 보면 엄청 민망할 듯^^;;)
저희 블로그에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일이 가득하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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