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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야기

초중고 개학연기 4월 현실화, 학사일정은 어떻게?

by BJSJ 2020.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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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수 증가 추세가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지만, 지난주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사례가 나오면서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늘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에 따른 초중고 개학연기 4월 현실화, 학사일정은 어떻게?되는지에 대해서 정리해보았다.


교육부 23일 개학 준비중..현장의 교사들은 4월 개학에 무게



교육부는 초중구 개학 4월 연기에 대해 아직까지 원론적인 답변을 하면서 3월 23일 개학을 기준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3월 23일 이후 추가적인 개학연기는 각 시도 교육청에서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교육부가 주도하는 4월 연기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인 교사의 말을 들어보면 4월로 개학이 연기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강한 전염성을 고려하면 밀집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경우 교내 감염시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재량으로 개학을 결정할 수 있다고해도 현재 분위기상 3월 23일 개학을 할만한 배짱(!)있는 교육감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입시로 민감한 중3, 고3 수험생의 경우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 될 경우 치명타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학교 내 감염에 대해서는 더욱 예민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개학 연기 휴업단계 3단계 요청 국민청원 등장



한편 개학 연기 및 휴업단계 3단계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와 관심을 받고 있는데청원의 내용을 살펴보면 과거 신종플루의 학급내 집단 감염 사례를 들면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 학생들의 집단감염으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우려하며 개학을 4월 이후로 연기하고 휴업3단계 상향을 요청하고 있다.



"코로나 19 감염 남성 생식기능에 손상 생길수도..."


이러한 청원이 주목 받는 이유는 얼마전 기사로 나와 이슈가 되었던 코로나19의 후유증 관련된 연구 결과와도 관계가 있다. 중국에서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한 기사 내용을 보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남성의 경우 완치되더라도 고환에 문제가 발생하여 생식기능 이상 가능성이 있어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만약 이러한 연구결과가 사실이라고 한다면 초중고 자녀 특히, 아들을 가진 부모들은 많은 우려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개학 4월 연기시 학사일정은?


교육부가 휴업 단계를 나눠서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운영하는 것은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처음이며 학교 휴업 개학 연기 기준을 아래와 같이 총 3단계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다.


 단계

 조치내용

 1단계 휴업

 평일 기준 15일, 3주일 개학연기, 수업일수 감축(×), 

여름방학 겨울방학 축소

 2단계 휴업

 평일 기준 16~34일, 4~7주 개학연기

 법정 수업일수 유치원 180일, 초중고 190일의 10% 범위에서 

수업일수 감축하여 운영

 3단계 휴업

8주이상 휴업, 휴업장기화 대책 새로 설계해야함 


문제는 3단계 휴업 적용에 대한 것인데 3단계 휴업을 적용하게 되면 학사일정 차질이 불가피하게 된다. 특히 입시와 관련된 중3,고3 수험생들의 경우 추가적인 조치가 수반 되어야 하는 상황으로 대책을 새롭게 수립해서 적용해야 하는 만큼 많은 혼란이 발생할것으로 우려된다.(3단계 휴업까지 가는 상황은 없어야 한다!)


아무쪼록 코로나 바이러스가 빨리 사라져 모든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하게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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