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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이야기

택배로 주문해본 홍게 솔직 후기와 시세 정보

by BJSJ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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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5단계로 인하여 가족과 함께 외식하기에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2020년을 그냥 밋밋하게 보내기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홍게를 택배로 주문하여 먹게되었는데 오늘은 택배로 주문해본 홍게 솔직후기와 가격 및 시세 정보를 정리해 보았다. 

 

 

 ※ 본 포스팅은 업체 홍보와 무관하며 제가 알아보고 직접 구매한 후에 작성하는 솔직한 후기 입니다. 

 

1. 홍게 택배 잘 올까?

배달음식도 자주 시켜 먹다 보니 매번 피자 치킨 등등.... 반복되는 것 같아서 2020년 12월 31일에는 무엇인가 새로운 걸 좀 먹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홍게를 택배로 주문하게 되었다. 때마침 12월 29일 홍게 판매 게시글이 올라오게 되었고 재빠르게 주문에 성공(늦게 하면 품절이 된다)하였다. 

 

판매자님께 12월 31일에 받고 싶다고 말하니 12월 30일에 발송해주시겠다고 하셨고 수많은 택배 물량에 혹시나 도착이 지연되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31일 오후에 집에 잘 도착하였다.(택배기사님들께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도착한 모습은 아래와 같다. 미리 찐 홍게를 아이스박스에 담아 비닐과 아이스팩을 잘 넣어서 보내주셨고, 다행히 홍게 국물?이 흐르거나 하지 않고 깔끔하게 잘 도착하였다. 식탁에 깔 수 있는 비닐(바닷가 주변 횟집에서 식탁에 깔려있는 비닐)을 함께 보내주셔서 식사할 때 깔고 뒷정리도 깔끔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다.

 

 

2. 홍게 가격 및 시세는?

사실 홍게를 자주 먹지 않아서 가격이나 시세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다만 주문 댓글이 폭주하고 품절이 금방 되는 것을 확인 한 뒤 '가성비 좋게 판매를 하니 호응이 좋고 주문도 많을 것'으로 생각하고 주문하게 되었다. 가격은 아래와 같으며 시세가 궁금하시거나 구매를 검토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가 되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참고로 지금까지 세번의 판매 글을 보았는데 세번 모두 홍게 가격은 동일하였으며 고정가격으로 판매하는것인지 최근 시세가 안정적인 것인지는 모르겠다.

 

□ 박달급홍게    소(400~450g) : 마리당 9천원

□                   중(460~580g) :           1만5천원

□                   대(600~750g) :           2만2천원

□                특대(750~900g) :           3만원

 

우리는 박달급홍게 (대)사이즈를 마리당 2만2천원을 주고 5마리를 구매하였다. 지출한 비용은 11만원이고 대게 사이즈와 생김새는 위와 같다. 참고로 성인 두명 기준 (대)사이즈 3마리 정도를 추천하는 글을 봤었는데 우리는 아이까지 3명이었고 다른 음식이 없어서 5마리를 주문하게 되었으며 먹어보니 양은 충분했던 것 같다.

 

3. 홍게 먹기

홍게가 이미 쪄서 오지만 차갑게 식었기 때문에 다시한번 데워서 먹어야 한다. 집에 큰 찜솥이 없어 고민했는데 다행이 제일 큰 냄비에 2마리가 들어갈 수 있었다. 물을 먼저 끓이다가 홍게를 넣고 3분정도 지났더니 먹기 좋게 데워졌다. 

 

집에 쟁반도 큰게 없어서 담아 놓고 보기 초라해 보인다.(살림살이가..)

 

홍게 다리살 사진이다. 처음 시작할 때 적었지만 아이 둘 챙기면서 홍게 살까지 바르느냐고 사진을 더이상 찍지 못했다. 다시 한번 양해를 구한다. 

 

 

4. 홍게 택배 주문해서 먹어본 후기는?

우선 홍게를 자주 먹어본 사람이 아닌 사람의 느낀점이라는 것을 참고해주시길 바란다. 

 

홍게 5마리를 주문했는데 6마리를 보내주셨다. 서비스인가?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 홍게 수율이 다소 떨어져서 중량에서 모자름이 없도록 한마리를 더 보내주신 것 같았다. 실제로 홍게 몇 마리는 다리살이 다소 부족하여 수율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홍게의 특성상 발라먹는데 수고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마리 수보다는 높은 수율이 더 좋다는 생각이다. 몇마리는 다리살 수율에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홍게 맛은 정말 신선하고 달콤했는데 식감은 매우 부드러웠다. 누군가 대게는 고소한 맛이 강하고 홍게는 달콤한 맛이 강하다고 했는데 정말 달았다. .그리고 사진은 못 찍었는데 홍게 몸통 내장이 너무 신선하고 고소해서 내장과 몸통과 다리 연결부위의 살은 모두 발라내서 따뜻한 밥 그리고 김가루를 더해서 비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탄수화물 폭식 유발 주의) 

 

문제는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홍게를 먹다보니 정신이 없었고 치우는게 일이었다. 그리고 홍게 특유의 비린내?가 집에 남아서 환기와 청소에 신경을 썼다. 다음날 정도까지는 냄새가 계속 됐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장황한 포스팅의 결론이다. 

 

코로나 시국에 식당에 방문하기 어려운 분위기 속에 집에서 신선한 홍게를 가성비 좋게 먹기에는 택배 주문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다만 개인적으로 이번 주문에서는 마리수 보다는 사이즈 큰 수율이 좋은 홍게로 먹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특대로 주문하고 싶었는데 품절)

 

식사 후 정리 냄새 문제 등의 어려움과 홍게 수율에 대한 아쉬움으로 재주문은 보류하려고 한다.(여건상 당분간은 식당에서 먹는게 여러모로 편할 것 같다). 

 

홍게 택배 주문 평점 : 3.5 ★★☆

 

※ 음식 전문가는 아니지만 직접 먹어보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추천글은 아니기에 업체 정보는 제공하지 않으며 관심있는 분들은 해쉬태그를 참고해주세요. 제 정보가 유익하셨다면 로그인 없이도 누를 수 있는 공감♥ 한번 꾸욱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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